상품시황 _ 금, 차익실현 매도에 0.6% 하락 뉴욕 금가격은 차익실현 매도가 등장해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로 쌓았던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7.60달러(0.6%) 하락한 1,327.60달러에 마감. 금가격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임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올랐다 가 이날 베이지북에 이어 이번 주말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둔 차익 실현 매도세로 하락.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무역전쟁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방침에 반대했으며 시장 일각에서는 그가 백악관 내에서 관세 부과 파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어왔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57 하락한 1,325.49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233 하락한 $16.497 달러/원 환율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6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코스피에서 싱 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블록딜에 나서면서 역송금 수요가 10억달러 이상 환시로 유입된 것으로 알 려졌다. 일시적인 물량이 해소되면서 달러화 하단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언급으로 개선됐던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이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사임하면서 불확실성이 커 졌기 때문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에 자유무역을 방어해오던 인물이다. 게리 콘 사임 소식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8~9일에 관세부 과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이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달러 약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무역전쟁을 부추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정책이 주변국과의 마찰을 빚을 경우 달러화가 마냥 강세로 가기 어려운 국면도 있다. 하지만 투자심리 면 에서는 달러 강세 재료다. 미국 관세부과 타깃에 우리나라가 포함돼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재료로 인식될 수 있다. 무역전쟁이 전세계의 교역을 악화시키는 국면이 될 수도 있다. 리스크를 피해야 한다는 투자 심리가 달 러 매수를 유발할 수 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한 24,801.3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만 유일하게 0.33% 올랐다. 이런 뉴욕증시 흐름이 코스피에도 이어진다면 달러화 하단은 지지될 수 있다. 달러화가 하락 후 증시 흐름과 외국인 주식순매도 여부에 따라 하방경직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날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결정회의도 예정돼 있다. ECB가 완화적 기조라는 문구를 삭제하거나 긴축 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이 1.24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1.25달러대를 저항선으로 볼 때 상승할 만한 룸(여유분) 은 크지 않다. 유로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기조가 심하지 않은 셈이다. 개장전과 장중에는 일본 1월 경상수지와 지난해 4분기 GDP(확정치), 2월 경기관측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달러- 엔 환율 흐름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8년 2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은 내렸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7.00/1,067.40원에 최종호 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문종가(1,069.10원) 대비 1.4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67.00원, 고점은 1,067.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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