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_ 금, 연준 통화정책회의 주목 속 0.4% 하락 뉴욕 금가격은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5.50달러(0.4%) 하락한 1,312.30달러에 마감. 금가 격은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간기준으로는 0.9% 하락. 이날 금가격은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로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음.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12% 상승한 90.223을 기록. 달러 강세와 미국 연준의 다음 주 금리인상 전망이 금값을 압박. 미국의 높아진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값을 지지. 또한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무역의 차질 가능성도 금값에는 호재로 작용. 영국과 러시아 간 외교적 위기도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지지.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86 하락한 1,313.0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70 하락한 $16.300 달러/원 환율 19일 서울외환시장은 달러-원 환율 1,070원선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인상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인상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 서울환시는 단기 롱플레이를 시도하면서도 눈치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지난주 16일에도 1,070원선을 시도한 후 롱스톱에 나선 바 있다. 짧은 롱플레이가 충분히 따라붙을 수 있는 여건임에도 이월 롱 포지션은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크다. 오랫만에 1,070원대를 본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서울환시에서는 달러화가 고점을 높인 후 차츰 수급에 밀리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FOMC 금리인상과 연 4회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롱플레이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주말동안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은 롱심리를 누그러뜨 릴 수 있다. 외환당국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권고를 고려해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등을 포함한 외 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IMF와도 지속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외환당국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며,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도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외환당국 달러 매수개입 경계심을 줄이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무역전쟁 리스크에서 우리나라의 대응 카 드가 될 수 있어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개입 내역을 공개한다고 해서 개 입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매수, 매도 개입을 적절히 배분한 당국 개입이 나타날 수 있는 셈이다. 급격한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는 외환당국의 스탠스는 그대로라고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공개 시점보다 FOMC 금리인상이 더 임박한 이슈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에 미 FOMC 금리인상을 염두에 둔 매수 우위의 흐름이 나타난 후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상승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69.20/1,069.70원에 최 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0원) 대비 4.25원 오른 수준이다. 저점은 1,067.00원, 고점 은 1,068.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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