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장 초반 1280 달러 부근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던 국제골드는 달러와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 장 막판 상 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1250달러 레벨에서 마감하였다. 상승세를 보였던 유로화의 랠리가 중단되자 금 의 랠리도 멈추는 것으로 보여졌으며 긍정적으로 나타났던 미국의 지표들이 금주에 있을 FOMC 금리인 상 경계감을 심어주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실버는 지지력을 제공 받으며 상승 마감하였다. 2월 고점이었던 15.95 달러 돌파를 위해 15달러 지지 선과 15.72 달러 저항선 레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23.00 하락한 $1248.06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5.61 달러/원 환율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확대 등 부양책에 대한 긍정론이 힘을 얻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인덱스펀드의 국내 주식 매수 및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 매도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ECB 부양책으로 유로 캐리트레이드 유입 기대도 가세하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더 강화될수 있다. 달러화 1,190원선은 올해 들어 사실상 저점 역할을 해 온 레벨이다. 지난달 초 일시적으로 하향 이탈 하긴 했지만, 글로벌펀드의 채권 매도 등으로 급한 상승세가 시작되기도 했다. 달러화 1,190원선 하향 이탈이 확인되면 역외의 롱스탑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이 유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11일 10억달러 이상 대규모 롱스탑 물량을 내놓는 등 원화 약세 베 팅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차트상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이 하향 돌파되고, 일목균형표상 구름대에 들어서는 등 추세 전 환이 가능한 민감한 레벨로 진입했다. 국내로의 자본 유입이 이어진다면 달러화가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불안 요 인도 적지 않다. 우선 지난 주말 달러화의 갑작스러운 하락을 촉발한 위안화의 절상이 이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당 시 유로화의 가파른 강세로 위안화도 큰 폭으로 절상됐지만, 이후 유로화의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여기에 오는 15일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이후 중국 증시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우려도 있다. 오는 15~16일(미국시간) 열리는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 이 부상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달러화가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접어든다고 예단하기 어려운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화가 지속 하락하면 당국의 달러 매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부담도 제기될 수 있다. 미국 의 외환시장 개입 중단 압박 등을 감안하면 당국이 적극적인 달러 매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간헐적인 스무딩에 대한 시장의 부담은 커질 수 있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ECB 조치에 대한 기대가 재부상하고 국제유가가 큰 폭 오르는 등 위험자산 투자 가 이어졌다. 뉴욕 NDF 시장 달러화는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18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 월물 스와프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10원)보다 5.45 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달러화는 1,190원선을 밑돌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역내외 롱스탑에 따른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강도가 세다면 1,180원대 중반 수준까지는 저점이 낮춰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한미 FTA 활용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연다. 일본은행(BOJ)는 금융정 책결정회의를 시작한다. 연초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만큼 추가 완화책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금일 달러/원 예상범위 1,185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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