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클린턴 무혐의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자의 이메일 조사로 인해 상승세 흐름을 나타냈던 국제골드는 1300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으나 주말에 무혐의 발표가 나오자 금일(7일) 장 시작과 동시에 이내 무너지며 
1280달러 수준까지 하락 하였음. 무혐의 여파로 달러의 상승세가 재개 될 것으로 보여지며 골드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됨. ETF인 SPDR 골드 셰어스의 금 보유고는 4.4 톤 증가세를 나타냄.
실버는 또한 약보합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하였으나 장 시작과 동시에 큰 폭 하락을 나타냄. 저항선은 50일 
이동평균선인 18.51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은 200일 이동 평균선인 17.52 달러임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 클린턴 후보자 이메일 사건이 무혐의로 나타나며 달러가
강세가 나타나겠으나 트럼프 후보자 당선 예상시 나타날수 있는 리스크 온 모드가 희석되며 달러/원 시장엔 
하락 압력을 가할 듯. 대내적으론 최순실 사태로 인한 코스피 하락 등 외인들의 자금 유출이 나타날 수 있어 
지지력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대선을 대기하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할 듯.

•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1,303.75

•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8.39






달러/원 환율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전망이다.

오는 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는 9일 오후 1시 이후에 
당선 확정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달러화 1,140원대에서 신규 롱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쌓기에는 부담이 있다.
눈치보기 차원의 포지션 정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수급 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은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후보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재수사 방침이 무산됐다. 불기소 권고 결정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고 FBI측은 설명했다. 대선을 앞두고 개입 논란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한몫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메일 재수사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금융시장에서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불거졌던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환시에서도 이에 따른
리스크 회피는 완화될 수 있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고용은 16만1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17만5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오는 12월 미국 금리인상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나라 밖 이슈뿐 아니라 국내 경제상황도 만만치 않다. 이날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금융시장 상황과 
외화유동성 점검을 위한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임 내정자는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한다"며 "24시간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대선을 눈앞에 둔 불확실성도 크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의 여파도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 나서 사과하면서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코스피는 1,980선이 무너졌다. 미국 
대선이나 최순실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역외투자자들도 대통령 담화 이후 한국 
시장 상황을 곁눈질하는 양상이다.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도 쪽은 실물량에 따른 매도가 아니면 숏플레이가 
편치 않을 수 있다. 

수급 재료는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이날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자금 최종납입일이자 
청약증거금 환불일이다. 청약환불금이 달러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캣이 오는 18일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일은 오는 8일~9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청약환불금이 이쪽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산밥캣이 기관투자가에 
배정한 공모주는 약 5천945억원(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어치 수준이다. 사전 수요예측에서는 
해외기관투자가로부터 약 10억달러 이상이 몰렸다. 두산밥캣은 이날 공모가를 주당 3만원으로 확정한다고 
공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은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2.15원에 최종호가 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1,143.40원)보다 1.50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140.30원에, 고점은 1,146.00원에 거래됐다. 

• 금일 달러/원 예상범위 1,134~1,143